대한항공, 칸서스자산운용에 왕산레저개발 매각
입력 2021.06.30 19:56|수정 2021.06.30 19:56
    우협 대상자로 칸서스운용 선정
    미래에셋은 빠져…매각가·일정 추후 협의
    • 대한항공이 자회사 왕산레저개발을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30일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해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처분 금액과 처분 예정 일자 등을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협상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빠졌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칸서스자산운용·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본계약 체결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 지위에서 해제했다.

      왕산레저개발은 인천 영종도의 레저시설인 왕산마리나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한항공은 그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