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82.7대 1 기록…내달 6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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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82.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58조원 규모다.
27일 카카오뱅크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최종 일반 청약 경쟁률은 182.7대 1이다. 청약 증거금도 58조3020억원 규모가 몰렸는데, 이는 앞서 카카오게임즈(58조55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 SKIET(80조9017억원)의 청약 증거금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카카오뱅크 청약에는 균등 배정 방식이 적용된다. 최소 단위인 10주 증거금 19만5000원 이상을 낸 모든 청약자는 최소 1주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은 바 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168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로만 보면, 207.4대 1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현대차증권(178대 1), 하나금융투자(167.3대 1)가 이었다. 증거금 규모는 KB증권이 28조85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내달 6일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조5525억원 가량을 조달한다. 카카오뱅크는 공모 자금의 대부분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자본 적정성을 확보하고 핀테크 기업 M&A, 글로벌 진출 추진 등에 활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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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7월 27일 17:2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