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각물량의 6.3배 수준 몰려…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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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 금융회사와 사모펀드, 해외투자자 18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집계 결과 18곳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인수 희망을 보인 지분 규모는 매각 물량의 4.8배~6.3배에 이른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입찰대상 적격자로 선정한 투자자는 10월 18일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는다.
다음달 18일 17시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22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방식은 희망수령 경쟁입찰로 최소입찰 물량은 1%로 알려진다.
앞서 정부는 예보를 통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 최대 10%를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매각이 마무리된다면 사실상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0월 08일 20: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