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SS펀드 比 2.3배…기존 LP 대부분 출자
1호 펀드는 BHC, 케이뱅크 등 10여개사 투자
1호 펀드는 BHC, 케이뱅크 등 10여개사 투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호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이하 SS펀드)의 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호 SS펀드는 총 18억 달러(약 2조1200억원) 규모로, 지난 2018년 결성한 8억5000만 달러(약 9400억원) 수준의 1호 SS펀드에 비해 2.3배 늘어났다.
대체투자시장 리서치 전문기관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2호 SS 펀드는 최근 3년 내 아시아 지역 운용사가 결성한 가장 큰 규모의 SS펀드다. 이번에 펀드에는 기존 1호 SS펀드에 참여한 기관출자자(LP) 대부분이 출자했고, 17곳의 LP가 새로 참여했다.
1호 SS펀드는 BHC, 케이뱅크, 링크닥(LinkDoc), 아코디아넥스트골프(Accordia Next Golf) 등 총 10여개 기업의 지분 투자 및 선순위, 후순위 대출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내부수익률(IRR)은 41.5% 수준이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펀드는 코로나 팬데믹 환경의 불확실한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투자의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1월 17일 09:2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