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 미래에셋운용이 인수한다
입력 2022.05.11 11:40|수정 2022.05.11 13:57
    미래에셋자산운용, IFC 최종 인수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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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여의도금융센터(IFC)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FC 매각 주관사인 이스트딜시큐어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스트딜시큐어드는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으로 지난달 15일 3차 입찰을 진행했다. 

      매수 가격은 두 차례 경쟁을 거치면서 호가 기준 4조5000억원대까지 치솟았지만,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이보단 소폭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IFC를 인수할 경우 이를 리츠(Reits)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IFC 매각 대상은 오피스 건물 3개동과 IFC몰, 5성급인 콘래드호텔 등으로 연면적 33만㎡(10만평)에 이른다. 오피스 공실률은 약 1% 안팎이다. 2016년 브룩필드자산운용이 AIG로부터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