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1조4001억원, 영업적자 1679억원 기록
2017년 4분기 이후 20분기 연속 적자 지속
"인력 수급 문제에 프로젝트 연기된 영향"
2017년 4분기 이후 20분기 연속 적자 지속
"인력 수급 문제에 프로젝트 연기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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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7년 4분기 이후 20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1조4001억원, 영업적자 16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7% 줄었고, 영업적자는 52.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약 2258억원)과 비교해 30%가량 줄었다.
회사 측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고정비 부담 879억원과 임금협상 타결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약 80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와 관련해선 "하계휴가·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 당초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 증대를 계획했지만 최근 사외 외주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생산스케줄을 늦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속 적자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내년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남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달러(4조2715억원) 상당을 추가로 수주해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10월 28일 1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