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투자' 운용사 선정 착수…총 1000억원 출자
입력 2023.09.07 11:05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
    새마을금고 보유 부실채권 투자 목적
    캠코, 펀드별 500억원 출자 계획
    선정 운용사, 한달 내 펀드 결성 완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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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를 운용할 자산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부실채권이다.

      캠코는 2곳의 운용사를 공개모집 입찰 방식으로 선정, 1개 펀드별 약 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개별 펀드의 예상 규모는 1000억원이다. 

      운용사 선정 방식은 캠코의 자산운용사 평가기준 합계점수에 따른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다만 새마을금고중앙회 자산운용사 심사기준을 통과한 운용사에 한정해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적정 심의를 통과한 자산운용사가 부족할 경우엔 1개사만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 통지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한다. 수익자 전원 동의가 있는 경우엔 연장이 가능하단 조건이 붙는다. 투자 기간은 펀드 결성일로부터 1년이며 만기는 5년이다.

      운용사는 최근 3년 이내 부실채권 펀드 운용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이번 달 25일까지, 11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