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와 주식양수도 협약 맺어…민영화 마무리 작업
입력 2023.10.05 15:14|수정 2023.10.05 15:15
    예보 보유 잔여 지분 약 936만주
    우리금융, 자사주로 매입 예정
    • (그래픽=윤수민 기자) 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가 5일 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 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 주식양수도 관련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5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오는 2024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만일 해당 기간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못할 경우 양사 합의 후 기간을 연장할 것이란 계획도 세웠다. 

      이는 예보의 공적자금 조기 회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