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페루 LNG 지분 20% 3400억에 매각
입력 2024.02.08 11:58
    美 미드오션 에너지와 지분 양수도 계약 체결
    매각 자금은 미래 성장 사업 투자에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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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SK어스온은 7일 미국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EIG의 자회사 미드오션 에너지에 보유 중인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회사가 추진하는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해 파이낸셜스토리 추진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SK어스온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 파이낸셜 스토리의 두 축인 석유개발과 미래 성장 사업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페루 LNG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미래 성장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