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법인, 율촌화학에 1.5兆 배터리 계약 해지 요청
입력 2024.07.31 09:04
    계약 체결 약 2년 만 해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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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율촌화학과의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LIB)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Aluminum Pouch)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율촌화학은 얼티엄셀즈와의 1조4871억원 규모 LIB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율촌화학은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른 계약 해지"라고 사유를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율촌화학과 2022년 9월 28일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얼티엄셀즈는 미국에 짓고 있던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전기차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에 따른 속도 조절 차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