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본격 IPO 절차 돌입...최대 시총 4000억 밸류
입력 2024.09.05 17:19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원~2만8000원
    300만 주 공모로 최대 840억 조달
    11월 상장 목표로 수요예측·청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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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화했다. 이르면 11월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신주 모집 100% 구조로, 구주 매출은 하지 않는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4050억원으로 파악된다.

      오는 10월 15~2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희망공모가는 주가순이익비율(PER) 방식을 이용해 산정했다. 피어그룹(비교기업)은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로 총 4개사로, 적용 PER은 15.78배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