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1조1000억원에 中업체에 매각
입력 2024.09.10 09:36
    2차전지 투자 비용 조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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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전자재료 사업부 내에 있는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10일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기업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가액은 1조1210억원이다. 

      삼성SDI는 사업 양도 방식을 통해 편광필름 사업 일체를 이전한다.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국내에 위치한 사업장, 중국 장쑤성 소재 우시법인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캐피탈과 HMO의 합자회사다. NY캐피탈은 2016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한다. HMO는 NY캐피탈 산하 관계사로 편광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삼성SDI 측은 "향후 전자재료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배터리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