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PEF 블라인드 2000억원 출자…공급망 안정화 투자 위탁사 선정
입력 2024.09.12 11:04
    총 목표조성액 1조원
    대형 2곳, 중소형 2곳 선정 예정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 각 1000억원씩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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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하반기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출자 규모는 2000억원으로 펀드 목표 조성액은 총 1조원이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12일 공고했다. 이번 출자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대형 2개사에 1400억원, 중소형 2개사에 60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이 각 1000억원씩 출자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핵심 공급망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 지난 5일 출범했다. 공급망기금 규모는 정부 보증부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최대 5조원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목표결성금액은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 합산 약정액의 5배인 1조원 이상이다. 펀드 결성시한은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결성 시한은 수은과 협의해 최대 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선정 운용사는▲수은 및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약정한 금액의 1.5배 이상을 경제안보 품목 및 서비스를 영위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 ▲수은 약정액의 1.5배 이상을 우리 기업의 수출입·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지원에 의무 투자해야 한다.

      투자대상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핵심전략기술 확인 기업 ▲첨단전략산업 확인 기업 ▲에너지·광물자원 기업 ▲해외농업자원 전략품목 기업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다.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10월 4일까지다. 위탁운용사 선정 발표는 올해 12월로 계획돼 있다.